차세대 체육 인재를 발굴하고, 한인사회 세대간 화합을 스포츠로 다지는 달라스 체육대회가 오는 9월 29일(토) 달라스 전역에서 펼쳐진다.

지금껏 테니스, 볼링, 축구 등 종목별 대회가 운영해오긴 했으나 전체 종목을 하나로 엮어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들만의 잔치로 이끌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달라스 체육회(회장 황철현)가 주관하는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표방한다.

지난 15일(수) 달라스 체육회 사무실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황철현 회장은 “40여년의 역사를 지닌 달라스 체육회에서 실시하는 제1회 체육대회는 역사적 의미가 크다”고 정의하며 이번 대회가 건강한 한인사회 형성과 차세대와의 협력을 이루는 유산이 될 것임을 강조했다.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는 단체와 교회, 동호인과 가족 등이 팀을 이뤄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할 수 있다. 우승을 향한 실력 겨루기보다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 성격이 강하다.

대회는 △농구 △배구 △볼링 △배드민턴 △소프트볼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등 총 9개 종목에서 500여개의 메달을 두고 접전이 치러진다. 여성 개인전과 혼성 출전이 가능한 종목은 △배드민턴 △볼링 △탁구 △테니스 등 4개 종목이다.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종합 1, 2, 3위를 선정, 폐막식에서 시상이 이뤄지며, 종목별 개인전과 단체전은 경기를 마친 후 현장에서 종목협회장 주관 하에 진행된다. 개인전과 단체전은 금, 은, 동메달이 수여된다.

그외 28일(금) 오후 5시 중앙연합감리교회 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독특한 의상과 퍼포먼스 등을 선보인 단체에게 입장식상이 수여되며, 대회 모범상과 기타 시상 및 감사패가 증정된다.

모든 경기 참가는 달라스 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 사전 접수해야 한다. 선수당 10달러의 참가비가 필요하다.

참가신청서는 달라스 체육대회 조직위원회(11500 N. Stemmons Frwy. #163. Dallas) 사무실과 달라스 체육회 홈페이지 http://ksadallas.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최종 참가자 명단은 9월 24일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진행전반에 관한 공지와 대진표 추첨 등을 위해 9월 28일(금) 개회식 후 각 종목별 대표자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달라스 한인 체육회는 생활체육 증진과 스포츠를 통한 세대간 협력, 한인 체육인재 발굴을 위한 ‘달라스 체육대회’를 향후 매 2년마다 개최할 것이라고 공표했다.

최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