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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한인체육회 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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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FW 생활체육인들의 대축제가 될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달라스 한인 체육회(회장 황철현)는 행사 준비로 분주하다.

 

19일(수) 현재까지 등록을 마친 참가자는 총 200여명.

달라스 체육회는 참가문의와 관심이 더해가고 있는 추세를 감안, 더 많은 한인들의 참여를 확보하기 위해 참가팀 접수 마감을 24일(월)까지로 연장했다.

 

달라스 체육회(회장 황철현)가 주관하는 제1회 달라스 체육대회는 9월 29일(토) 달라스 전역에서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생활체육의 활성화’를 표방한다. 지금껏 테니스, 볼링, 축구 등 종목별 대회가 운영해오긴 했으나 전체 종목을 하나로 엮어 달라스 포트워스 한인들만의 잔치로 이끌어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회는 △농구 △배구 △볼링 △배드민턴 △소프트볼 △족구 △축구 △탁구 △테니스 등 총 9개 종목에서 500여개의 메달을 두고 접전이 치러진다. 여성 개인전과 혼성 출전이 가능한 종목은 △배드민턴 △볼링 △탁구 △테니스 등 4개 종목이다

 

종목별 점수를 합산해 종합 1, 2, 3위를 선정, 폐막식에서 시상이 이뤄지며, 종목별 개인전과 단체전은 경기를 마친 후 현장에서 종목협회장 주관 하에 진행된다. 개인전과 단체전은 금, 은, 동메달이 수여된다.

 

달라스 체육대회는 우승을 향한 실력 겨루기보다 ‘함께 즐기는 스포츠 축제’ 성격이 강하다. 단체와 교회, 동호인과 가족 등이 팀을 이뤄 개인전과 단체전에 참가할 수 있다. 현재까지 소프트볼 5개팀, 축구 8개팀, 농구 7개팀, 탁구 13개팀, 족구 7개팀 등이 접수를 마친 상태다.

 

참가팀 등록이 가장 부진한 종목은 배구. 경기가 치러지는 9개 종목 중 유일하게 협의회가 만들어지지 않은 종목이기도 하다.

 

배구는 현재까지 2개 팀만이 접수를 마친 상태다. 달라스 체육회 황철현 회장은 “수년전 만해도 교회대항 배구대회가 열릴 정도로 달라스 포트워스 지역에 배구를 사랑하는 한인들이 많았다”고 회고하며 “달라스 체육대회를 계기로 달라스 지역 배구 열기가 살아날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당일 종목별 행사장에서 펼쳐질 특별한 퍼포먼스도 주목을 끈다.

 

탁구협회와 소프트볼협회에서는 프로생활을 했거나 뛰어난 기량을 자랑하는 선수들의 시범경기를 펼쳐, 스포츠 애호가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물론 생활체육 저변확대의 발판으로 삼을 예정이다.

 

소프트볼협회에서는 타격실력이 입증된 선수들이 나서 홈런더비를 펼친다. 프로야구 올스타전 식전행사로 잘 알려진 홈런더비는 홈런을 치기 쉽도록 공을 던져 어느 선수가 가장 많은 홈런을 치는지 겨루는 이벤트다.

 

모든 경기 참가는 달라스 체육대회 조직위원회에 사전 접수해야 한다. 선수당 10달러의 참가비가 필요하다.

참가신청서는 달라스 체육대회 조직위원회(11500 N. Stemmons Frwy. #163. Dallas) 사무실과 달라스 체육회 홈페이지http://ksadallas.com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경기 진행전반에 관한 공지와 대진표 추첨 등을 위해 9월 28일(금) 개회식 후 각 종목별 대표자 회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황철현 회장은 “참가선수들에게 좋은 경기환경을 제공할 만반의 준비가 갖춰졌다”고 밝히며 “처음으로 치러지는 대회인만큼 행사진행에 문제나 차질이 생기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최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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