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아이스하키 협회

본문시작

“빙판을 가르는 호쾌한 남자들의 스포츠!”

 

미주 체전 위해 장기간 구슬땀
메달권 목표로 정조준 완료!


아이스하키1.jpg


호쾌한 스케이팅, 스틱과 퍽을 이용한 빠르고 힘찬 공격, 가끔씩 주먹다짐(?)도 하면서 뜨거운 땀방울을 흘리는 남자들의 스포츠, 아이스 하키!
달라스 아이스 하키 협회가 워싱턴 미주체전을 위한 정조준을 완료 했다. 아이스 하키는 영국에서 시작된 ‘밴디’라는 경기에서 유래된다. 
영국 내 인기 스포츠인 필드 하키를 그대로 빙상에 옮긴 것으로 이 경기가 캐나다로 넘어오면서 지금의 모습을 갖추게 된다. 
1880년 캐나다 맥길 대학 학생이던 W 로버트슨이 영국에 가서 필드 하키를 자세히 관찰하고 귀국한 뒤 필드하키와 럭비의 조합이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아이스 하키의 규칙을 고안한다. 
링크의 면적도 규정하고 스틱과 퍽도 개량하는 등 한층 진보된 스포츠의 모습으로 변해가게 된다. 아이스 하키는 캐나다의 대중 스포츠로 각광 받으면서 국기 대접을 받고 있다.

 

달라스 아이스 하키의 태동

 

달라스 한인 아이스하키 협회는 2014년 10월 비영리 단체로 정식 설립 되었다. 이미 2000년도 초반부터 협회를 운영해 온 휴스턴 협회가 미주 체전에서 달라스 선수들의 참가 협조를 요청해 함께 참가한 3명이 시초가 되어 결성 됐다. 
인터뷰에 응해 준 로렌스 안(회장)씨와 김흥영씨, 그리고 인터뷰 자리에 함께하지는 못했지만 핵심 멤버인 폴 김씨가 그 주인공이다.
척추 전문의로 일하고 있는 달라스 아이스하키 협회 로렌스 안 회장은 캐나다에서 태어난 이민 2세이다. 
캐나다는 미국보다 훨씬 추운 관계로 겨울이면 얼어버린 동네 연못에서 스케이트를 타곤 했다. 어릴 적부터 빙상 스포츠에 관심을 가졌던 그는 14세에 미국 로스앤젤레스로 이주하면서 스케이트를 잠시 멈추게 된다. 이후 U.C 데이비스에 진학, 다시 스케이트를 잡게 되고 학교 내의 아이스하키 동호회 활동을 하며 지금까지 20년 째 아이스 하키 활동을 하고 있다.


협회의 한국어 권과 살림을 도맡아 땀 흘리고 있는 IT 전문가, 스탠리 김(한국명 김홍영) 총무는 서른 살부터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한 늦깎이. 
“한국에서는 인라인 스케이트로 스케이트를 배웠어요. 취미로 하루 하루 타온 것이 지금까지  14년을 꾸준히 멈추지 않고 스케이트와의 인연을 맺게 했네요.” 
인라인 스케이트 하키 팀에서부터 시작, 빙상 위의 하키를 시작한 지는 이제 7년차. 하지만 팀의 중심 선수로 빠져선 안되는 인물이다.

 

 

출중한 실전 감각은 꾸준한 대회 출전에서!

 

달라스 아이스 하키 협회는 휴스턴, 샌안토니오 등과 함께 3개 지역 한인 친선 대회를 매년 3회씩 치른다. 각 지역에서 한번씩 두차례씩 경기를 치러 우승을 가리는 대회이다. 
또한 일년에 두차례의 리그에 참여하여 매주 리그 경기에 참여하고 있다. 대부분 토요일 오후에 치러지는 경기를 거쳐 5월, 10월에 플레이오프를 통해 우승자를 가리는 리그다. 
이 리그를 통해 매주 참여 중인 달라스 아이스하키 한인 22명의 선수 중에 이번 워싱톤 체전에 참여하는 선수는 총 12명. 정예부대 인 만큼 기대도 크다.
안 회장은 “3명의 최상급 플레이어를 보유한 만큼 이번 대회성적을 기대해도 좋다. 다만 타 지역 선수들은 15명이 한팀을 이뤄 출전하는데 비해 달라스는 재정적으로 부합이 안되는 선수들이 많아 아쉽게도 12명만 참여한다. 게임당 3분씩 번갈아 가면서 뛰어야 하는데 인원이 적으면 그만큼 체력적 부담이 크다. 하지만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 많은 응원을 바란다”고 대회 참가의 의지를 밝혔다.
김홍영 총무는 “총 8개 도시가 - L.A, 오렌지카운티, 휴스턴, 달라스, 시카고, 필라델피아, 토론토,(캐나다) 에드문턴(캐나다) - 참여하는데 토론토 한인 팀은 30여개가 넘는 저변을 확보하고 있어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힌다”며 “하지만 매주 리그경기에 참여하며 실전감각을 익혔고 좋은 성적을 계속해서 거둔 만큼 선수들의 자신감이나 준비자세가 철저하니 기대해도 좋다”며 달라스 팀의 든든한 기량을 자랑했다.

 

아이스 스케이트 저변 확대 기대

 

또한 달라스 한인들의 스케이트 인구가 증가한다면 많은 잠재적 선수들을 발굴해 내고자 하는 계획도 세우고 있고 이를 위해 홍보의 발걸음을 계속 하고 있다.
안 회장은 “아이스 하키는 특별히 장비 가격이 만만치 않아 많은 분들이 쉽게 접근하기 힘든 스포츠로 인식되고 있다. 하지만 스케이트부터 차근 차근 배우고 빙상 스포츠에 관심이 생긴다면 누구든 환영하고 장비 구입등을 친절하게 가르쳐 줄 수 있다”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달라스 아이스하키 협회는 홈페이지www.dallaskoreanhockey.com를 운영 중이며 하키를 시작하는 관문인 스케이트 저변 확대를 위해 www.dallaskoreanskating.com도 동시에 운영 중이다. 
회원 가입을 위해서는 dallaskoreanskating@gmail.com을 통해 신청 메일을 보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