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축구 협회

본문시작



2018soccer2.jpg
달라스에서 열린 전미주축구대회 참석자들

미주 한인 축구인들이 한데 모여 기량을 겨루고 우의를 다졌던 2018년 제22대 재미대한축구협회장 배 달라스 전미주축구대회가 
청년부 Los Angeles 우승, 장년부 Dallas ‘A’ 우승, OB부 Orange County 우승, Senior부 Dallas 우승으로 각각 결정됐다.
이번 대회는 지난 9일(토)∼10일(일) 양일간 캐롤튼 소재 샌디레이크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렸는데 달라스를 비롯, 시카고, 조지아, 
휴스턴, 캔사스, LA, 오렌지카운티 등에서 18개 팀이  우승컵을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청년부, 장년부, OB부, 시니어부 등 4개 리그로 나눠 진행된 이번 대회에 참여한 대부분의 시들은 청년부와 OB부에 참가했으며 
달라스와 시카고 팀은 장년부에도 출전했다.
9일(토) 경기는 오전 8시 4개 구장에서 동시에 시작됐으며, 오전 11시 개막식이 열렸다. 참가팀들은 3-4개 조로 나눠 풀리그로 
예선전을 치르고 나서 오후 2시 30분 준결승전 경기를 가졌다. 이어 10일(일) 오전 7시30분 결승전 경기를 치른 후, 11시 폐막식을 가졌다.
달라스 한인축구협회(회장 공상렬)가 주관한 이번 대회는 특히 판정 시비를 방지하기 위해 달라스 한인 축구협회가 
직접 섭외한 타인종 심판진들이 매경기 3심제로 경기를 진행했으며, 과열을 방지하기 위해 각 경기마다 심판위원 1명씩을 포함시켰다.
개막식은 달라스한인회 유석찬 회장을 비롯해 달라스체육회 황철현 회장, 북텍사스 간호사협회 김현희 회장, 성영준 캐롤튼 6지구 시의원, 
재미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및 선수단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하게 진행됐다.

2018soccer1.jpg
시니어 우승팀인 달라스 대표팀.

달라스 한인 축구협회 공상렬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승부에 연연하지 말고 정정당당한 스포츠 정신을 바탕으로 해 
그동안 쌓은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여 모두가 승자가 되는 대회가 되자”고 강조했다.
이어 유석찬 회장은 격려사로 “전미주축구대회가 명실상부한 최고의 한인 축구대회로 발돋움했다. 
축구가 한인 축구 저변 확대를 꾀하면서 건전한 한인 생활 체육으로서 정착되길 바란다. 
전미주축구대회가 한인사회 진정한 구심체와 발전의 디딤돌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철현 회장은 축사로 “전미주축구대회가 미국내 모든 한인들의 정체성을 알리는 역사적이고 의미 있는 대회가 되기를 소망하며, 
끝까지 아마추어 정신을 간직하고 멋진 경기를 펼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달라스 축구협회의 대표팀들은 이번 대회에서 대체로 고른 기량을 선보이며 장년부 “A”와 시니어부에서 우승을 차지하면서
관람객들의 뜨거운 격려와 응원을 받았다.
장년부의 김재홍 감독은 “한인 축구인들이 한데 모여 축구를 통한 친목을 도모할 수 있어 좋았다”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달라스에서도 한인 축구전용 시설을 확보하여 보다 안정적으로 축구 문화 발전을 꾀하는 시도가 
이루어 졌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청년부 우승: Los Angeles, 준우승: Chicago ‘A’, 최우수 선수상: 김현우(Los Angeles) 
▲장년부 우승: Dallas ‘A’, 준우승 Chicago, 최우수 선수상: 오화영(Dallas) 
▲OB부 우승: Orange County, 준우승: Georgia, 최우수 선수상: 지열주(Orange County) 
▲Senior부 우승: Dallas, 준우승: Los Angeles, 최우수 선수상: 이상민(Dallas)
조현만 기자 press@newskore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