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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볼 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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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 중남부지역 최대의 소프트볼 대잔치인 달라스 소프트볼 협회(회장 이승호) 주최 미주 중남부 2015 소프트볼 토너먼트가 시원한 가을 바람이 불어오는 가운데 지난 17일(토) 오전 9시부터 코펠에 위치한 맥키니시 스포츠 공원 소프트볼 경기장에서 펼쳐졌다.


8개의 팀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친 이번 대회는 클럽팀과 교회팀등이 어우러져 수준높은 경기력을 선보였다. 
특히 휴스턴에서 출전한 1개 팀과 텍사스 동부지역에서 온 다국적팀 1개팀이 참여하여 지역과 문화권을 넘나드는 보다 폭넓은 다양성을 확보한 대회로 기록됐다.

 

본격적인 시합에 앞서 열린 개막식에서 달라스 체육회 황철현 부회장은 축사를 통해 “소프트볼을 통해 건강한 육체와 활력 넘치는 삶, 그리고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장을 열어 감사하다”며 “아무런 부상 없이 서로 양보하고 존중하며 사고 없는 대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대회는 특히 타이완, 베트남, 파키스탄 팀들의 코치진들이 방문하여 대회 운영 및 경기 수준을 관람했다. 
이들은 7년째 소프트볼 대회를 운영 중인 달라스 소프트볼 협회의 운영 능력과 선수들의 경기력에 감탄을 표명하며 차기 대회 참가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정주석 운영위원은 “타 문화권 코치들의 방문으로 한인들만의 대회에서 더욱 확장한, 전 아시안 문화권 대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대회는 중앙연합감리교회, 달라스 타이거즈, 핫 캐밥, 저니 오브 페이스, 세미한교회, 랜드마크, 휴스턴 타이거즈, 텍사스 베어스 등 8개 팀이 출전, 각 조 리그를 통해 순위를 가린 후 플레이 오프를 통해 결선 진출을 가렸다.
 

치열한 예선과 결선 경쟁을 통해 최종 우승팀은 달라스 타이거즈가 차지했으며 아쉽게 결승에서 달라스 타이거즈에게 패배한 휴스턴 타이거즈는 준우승의 값진 영예를 안았다.
대회 최우수 선수(MVP)로는 달라스 타이거즈의 유격수 타일러 데이비스 선수가 뽑혔으며 골든 글러브에는 휴스턴 타이거즈 유격수 숀 리 선수가 차지했다.

 

이승호 회장은 “2015년 한 해의 토너먼트 대회를 마무리 하는 가을 중남부 대회에 아낌없는 도움으로 후원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고 전했다.
또한 이회장은 “다음 달 14일 휴스턴 토너먼트 대회에 달라스 2개팀(텍사스 베어스, 랜드마크)이 참여할 예정이고 연말에 리그와 대회 전체를 아우르는 시상식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히며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열심히 뛰는 달라스 소프트볼 협회가 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