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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한인회장배 볼링대회, 50여명 참가

 

개인전 1위 박준홍(남), 이혜순(여) 씨 차지

달라스 볼링협회 주최, 볼링인들의 화합과 친목 도모

 

미국 최대의 명절 추수감사절을 앞둔 주말, 중남부 볼링인들이 대화합을 이룬 달라스 한인회장배 볼링대회가 지난 18일(토) USA 볼링장에서 개최됐다.

50여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는 달라스 선수 외에도 샌안토니오 선수도 출전해 지역을 망라한 볼링인들의 화합과 친목을 도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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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를 전한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

 

대회를 후원한 달라스 한인회 유석찬 회장은 “스트라익을 쳤을 때 핀에서 나는 경쾌한 소리처럼 이민생활의 고단함을 시원하게 날려보내면서, 좋은 우정을 나누는 스포츠 축제가 되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경기에 앞서 나선 시구에서 유석찬 회장은 시원한 스트라익을 날려 참가 선수들의 큰 박수를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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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석찬 회장 시구 모습.

 

이번 대회 축사가 체육회장으로서의 마지막 공식행사가 되는 달라스 한인체육회 장덕환 회장은 “추후 새롭게 시작하는 신임 체육회장과 함께 달라스 스포츠인들의 발전과 성장이 지속되기를 기대한다”며 그간 수고한 볼링협회 및 체육회 관계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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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체육회 장덕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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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 체육회 장덕환 회장 시구 모습.

 

 

달라스 볼링협회(회장 고영철)가 주최한 이날 대회에서 15개 레인을 점령한 한인 볼러들은 곳곳에서 시원스런 파괴음을 내며 10개의 핀을 넘어뜨리기 바빴다.


머리 속까지 정화되는 듯한 ‘스트라이트’ 향연이 쉴새없이 터진 이날 대회에서 참가자들은 레인 위에서 스크라이크가 나올 때마다 서로 박수를 쳐주고 손바닥을 부딪히며 가슴 속까지 후련한 ‘볼링 쾌감’을 만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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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최대의 명절 추수감사절을 앞둔 주말, 중남부 볼링인들이 대화합을 이룬 달라스 한인회장배 볼링대회가 지난 18일(토) USA 볼링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는 6게임을 펼친 개인전과 3게임의 단체전으로 치러졌다.

개인전에는 6게임을 합산해 최고 점수를 낸 박준홍씨가 1,328점으로 A조 1위를 차지했고, 1,230을 낸 김성민 씨가 B조 1위를, 1,212점을 기록한 박경일 씨가 C조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여성으로 이뤄진 D조 경기에서는 6게임 합산 947점을 기록한 이혜순 씨가 1위를 차지했다.

3게임으로 승패를 결정지은 단체전에서는 Moon·Ray·Trish 조가 2,014점을 기록해 1위에 이름을 올렸고, 2,004점을 낸 이성주·정수철·김문영 조가 2위를, 1,939점을 얻은 정규호·성만군·성민수 조가 3위를 차지했다.

 

한편, 달라스 한인 볼링 애호가들의 구심점이 되어 볼링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달라스 볼링협회는 매주 일요일 6시부터 윌넛힐에 위치한 USA 볼링장에서 자체 평가전을 치르며 볼링 애호가들간의 우의를 다지고 있다.

볼링협회 임원진이 레슨도 실시하고 있어 초보자로 부담없이 합류할 수 있다.